(3-4월의 추천도서) “가장 길었던 한 주”(닉 페이지/포이에마)
본문
(3-4월의 추천도서) “가장 길었던 한 주”(닉 페이지/포이에마), 431면, 15,000원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뛰어넘는 생생하고 치밀한 묘사!!
"왜 예수님은 그때 그곳에 가셨을까? 왜 그 사람들을 만나서 그런 말씀과 행동을 하셨을까?"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기록을 대조하고 바울 서신과 역사가 요세푸스의 기록, 동시대 알렉산드리아에 살던 필로의 저작, <미쉬나>를 비롯한 방대한 랍비 문학과 고고학을 나침반 삼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골짜기와 샛길들, 있는 줄도 몰랐던 거리와 광장을 복원함으로써 세상에서 가장 길었던 한 주간의 여정을 사실적으로 재구성했다.
이길을 따라가며 우리는 로마 병사들과 사두개인과 바리새인, 창녀와강도, 영웅과 악당을 만날 것이다. 예루살렘 거리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뿐 아니라 네팔에서 수입한 진한 향수 냄새도 맡을 것이다. 신선한 빵을 나누고 쓴 포도주도 마시며, 환호 속에 흔들리던 종려나무 가지가 날카로운 가시관으로 바뀌는 장면도 볼것이다. 제국 정치의 어두운 세계와 묵시문학의 폭발적인 언어도 탐험할 것이다. 하나님나라가 로마제국에 속한 땅과 충돌할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볼 것이다. 무엇보다 이 세상에 존재한 가장 위대한 사랑의 마지막 생애를 통해 손에 땀을 쥐는 모험을 할 것이다. 준비되었는가?
멜 깁슨이 인류 역사에 현존했던 실존 인물의 일주일을 시각과 청각으로 재현했다면, 닉 페이지는 훨씬 더 정확하고 치밀하게 세부 사항을 재구성하고 비교 분석하고 반추하여 장면과 장면의 간극을 메운다. 군더더기 없는 사실적 묘사,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삽화, 위트 넘치는 글 솜씨로 독자들을 사로잡아 일주일의 생생한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한다.
-GoodBookStall.com
댓글목록 0